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당신에게 맞추다.

대부분의 옷은 당신에게 그 옷에 몸을 맞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체형은 달라지고, 옷에 대한 마음도 변합니다.
어제 편했던 옷이 오늘은 불편해지고, 거울 앞에서 망설이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집니다.

세월이 스쳐간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몸도 마음도 변해갑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늘어나는 뱃살에 젊은 날 즐겨 입던 옷들은 어느새 낯설어지고, 깊어지는 주름과 달라진 실루엣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게 됩니다. 몸이 보내는 낯선 신호들 사이에서, '나는 여전히 나일까' 하고 조용히 묻게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옷마저 나를 조이고 불편하게 한다면, 하루는 더 무거워집니다.
브래지어 끈이 남긴 자국, 배를 파고드는 밴드, 자꾸만 신경 쓰이는 팔뚝, 작은 불편함이 쌓여,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런데도 세상의 옷들은 여전히 예전의 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간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부엉이는 해가 저물 무렵에 비로소 깨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펼치는 존재입니다. 낮이 저문다고 하루가 끝나는 것이 아니듯, 중년의 나이도 저물어가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나를 지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문턱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돌보고, 늘 뒷전이었던 나 자신을 이제야 마주하는 시간. 몸은 달라졌지만 시선은 더 깊어졌고, 무엇이 나를 편안하게 하는지 이제는 분명히 압니다. 어두워질수록 더 멀리 보는 부엉이처럼, 이 시기의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한 자기만의 시선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르몽드데지부가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옷은 당신의 체형에, 당신의 편안함에, 그리고 당신의 몸의 변화에 맞게 설계되었습니다. 브래지어로부터의 해방을 기본으로, 세월이 자연스럽게 남긴 군살을 부드럽게 감싸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완성했습니다.

브랜드의 중심에는 세 가지 자유가 있습니다.

'불편한 속옷으로부터의 자유'
브라 컵을 옷 안에 넣어, 따로 갖춰 입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죄이는 끈도, 파고드는 밴드도 없이, 입는 것으로 하루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몸에 대한 평가로부터의 자유'
지금의 몸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으로 설계했습니다. 감추기 위한 옷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옷입니다.

'타협으로부터의 자유'
맞지 않는 옷에 몸을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도록, 옷이 당신의 체형에, 당신의 편안함에 맞추도록 만들었습니다.